미국서 10대 환자 코로나로 10대 아동 첫 사망

출처=CNN

미국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LA) 카운티에서 10대 아동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사망했다.

​AFP 통신과 LA 타임스에 따르면 미국의 코로나19 환자 가운데 아동이 숨진 것으로 보고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LA 카운티 보건당국은 이날 성명을 내고 “비극적인 일이지만, 18세 미만 사망자가 나왔다”고 밝혔다.

​사망자는 LA의 북쪽의 랭커스터 지역 출신으로, 보건당국은 희생자의 정확한 나이와 성별, 기저질환 여부 등 추가 정보를 공개하지 않았다.

​현재까지 연구 결과와 사망자 집계 현황에 따르면 코로나19는 주로 노인과 기저질환을 가진 환자에게 치명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도 지난 16일 보고서에서 “청소년들은 좀 더 경미한 코로나19 증상을 보인다”며 미국에서 청소년의 사망 사례는 없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미국에서 첫 10대 사망자가 나옴에 따라 코로나19에 대한 경각심은 더욱 고조될 것으로 보인다.

​LA 카운티 보건당국은 “이번 사례는 코로나19가 모든 연령대의 사람을 전염시킨다는 것을 환기한다”며 “불행한 사실 가운데 하나는 코로나19가 많은 변형을 일으키며, 어떤 사람의 증세는 무척 빠르게 진행된다는 점”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코로나19는 나이와 인종, 소득 수준을 가리지 않는다”며 주민들의 주의를 거듭 당부했다.

​LA 카운티 보건당국에 따르면 지역 내 환자 가운데 18∼40세는 42%, 41∼65세 환자가 39%를 차지한다.

​1천만명이 거주하는 대도시권인 LA 카운티에서 현재까지 확진자는 662명, 사망자는 11명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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