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코로나19 환자 10만 명 돌파… 만명 넘은지 8일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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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로이터

미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10만 명을 돌파했다.

​존스홉킨스대학은 미 동부시간 기준으로 어제 오후 5시 11분 미국의 코로나19 환자 수를 10만 717명으로 집계했다.

사망자는 1천554명으로 집계됐다.

미국은 이미 전날 환자 수 기록에서 전날 중국(8만 1897명)과 이탈리아(8만 6498명)를 제쳤다.

​미국의 코로나19 환자는 지난 19일 1만 명을 넘긴 뒤 21일 2만 명을 돌파했고 이후 22일 3만 명, 23일 4만 명, 24일 5만 명, 25일 6만 명, 26일 8만 명 등으로 증가하며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려왔다. 지난 1월 21일 첫 코로나19 환자가 나온 뒤 1만 명이 될 때까지 약 두 달이 소요됐지만 1만 명에서 10만 명으로 불어나는 데는 불과 8일밖에 걸리지 않았다.

​미국에서 며칠 새 이처럼 코로나19 환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한 것은 테스트 키트가 보급되며 검사가 대폭 확대됐기 때문이다.

​미국에서 코로나19 환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뉴욕 주에서는 이날 하루 새 환자가 7300여 명 증가하며 4만 4600명으로 늘었고, 사망자는 134명 증가한 519명이 됐다.

​앤드루 쿠오모 뉴욕 주지사는 약 21일 후가 신규 환자 발생의 정점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그때가 되면 뉴욕 주에는 14만 개의 병상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4개의 임시 병원이 추가로 필요하다면서 경마장과 대학 캠퍼스 등을 임시 병원 가설 후보지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루이지애나주에서는 밤새 441명의 환자가 추가로 나오면서 전체 환자 수가 2천746명으로 올라갔다. 환자의 대부분이 뉴올리언스가 있는 올리언스 패리시에서 나왔다.

​이처럼 뉴욕 등 일부 지역이 코로나19의 주요 확산지로 떠오르면서 미국 안에서도 주를 넘나드는 미국인에게 제약을 가하는 주들이 속속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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