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바람 펴?”외도 막아선 중학생 아들 차량에 매달고 운행한 40대 아빠 입건

출처=Pixbay

40대 아버지가 외도를 막아선 중학생 아들을 차에 매달고 10여분간 운전하다 입건됐다.

경기 부천 소사경찰서는 특수폭행 혐의로 A씨(47)를 입건해 조사중이라고 14일 밝혔다.

A씨는 전날인 13일 오후 6시 30분쯤 부천시의 한 공원 주차장에서 자신이 탄 차량(SUV)을 막아선 아들 B(15)군을 매달고 10분 가량 운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B군은 차량의 조수석 외부 발판을 밟은 채 매달렸으나 A씨는 차량 운행을 강행했다. A씨의 아내인 C씨는 함께 차량을 가로막았다가 넘어진 후 “남편이 아들을 차량에 매달고 간다”면서 112 측에 신고했다. 경찰은 신고 약 20분 후인 오후 7시쯤 A씨를 검거했다.

아내 C씨는 남편의 외도를 의심하며 아들 B군과 함께 차량을 막아섰던 것으로 전해졌다. C씨는 무릎에 타박상을 입었으나 아들 B군은 별다른 부상을 입지 않았다.

A씨는 경찰 초기 조사에서 “아들을 다치게 할 생각은 없었고, 천천히 주행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 등을 규명하고자 A씨에 대한 추가 조사를 벌인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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