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글로리’훔쳐본 중국 최소6만명…

송혜교 주연의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글로리’가 중국에서 불법 유통되며 몸살을 앓고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더 글로리’가 최근 중국에서 불법 스트리밍의 피해를 입고 있다.

중국에서는 콘텐츠 스트리밍 플랫폼인 넷플릭스가 서비스되지 않는다. 그럼에도 ‘더 글로리’의 리뷰 글이 수만 개 올라왔다는 것은 대다수 중국 시청자가 불법 유통된 콘텐츠를 봤다는 의미다.

중국 시장 내 최대 리뷰 사이트인 ‘더우반(豆瓣)’에는 인기 드라마 목록에까지 올라와 있을 정도로 중국인들의 관심이 높다.

현지 불법 유통업자에 따르면 중국 오픈마켓에서 ‘더 글로리’ 불법 스트리밍 파일이 건당 1,000원 안팎에 거래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이런 불법 수익이 넷플릭스나 국내 제작사가 아닌 현지 불법 유통업자 주머니로 고스란히 들어가고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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