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아인, 프로포폴 상습 투약으로…美여행 입국 중, 공항서 프로포폴 혐의 신체 압수수색

프로포폴 상습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배우 유아인이 경찰 소환 조사 전 공항에서 신체 압수수색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9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유아인이 2021년초부터 서울 강남구와 용산구 등 복수의 병·의원에서 프로포폴을 처방받은 정황(마약류관리법 위한 혐의)을 파악하고 8일에 이어 이틀째 압수수색을 벌여 과거 의료기록을 확보했다. 앞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유아인의 프로포폴 처방 빈도가 지나치게 높다고 판단해 경찰에 조사를 의뢰했다. 경찰은 모발 등을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정을 의뢰하고 출국 금지 조치했다.

과 횟수나 투약량을 고려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한 것. 서울 강남과 용산 일대 병원을 비롯한 10곳이 의심 받고 있으며, 유아인을 비롯해 총 51명이 조사 대상이 됐다.

경찰은 8일과 9일에 걸쳐 해당 병원들을 압수수색했으며, 관련 의료 기록을 확보한 상황이다. 이후 프로포폴 처방과 투약 남발이 의심되는 서울 시내 병원 40여 곳으로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9일 방송된 MBC ‘뉴스데스크’에 따르면 유아인은 프로포폴 상습 투약 뿐만 아니라 다른 마약류를 투약했을 가능성을 있어 수사 중이다.

이와 관련 소속사 UAA 측은 “모든 조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있으며 문제가 되는 부분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소명할 예정이다.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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