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억 페라리자랑…웹툰작가 야옹이, 탈세혐의 조사 시인…”차량 사적사용 안해”

웹툰 ‘여신강림’을 그린 인기 작가 야옹이(본명 김나영)가 탈세 혐의로 세무조사 대상에 오른 사실을 시인했다.

야옹이 작가는 11일 인스타그램에 “제 작품을 즐겨 봐주시는 독자님들께 최근 언론 보도와 관련해 말씀드리고자 한다”며 글을 올렸다.

그는 “먼저 좋지 않은 소식으로 독자님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며 “저는 2022년 11월 1인 법인에 대한 국세청 세무조사에 성실히 임했고, 그 결과 저의 법인 카드 및 차량에 대한 사적 사용 혐의가 없음을 인정받았다”고 했다.

이어 “하지만 잘못 처리한 일부 항목에 대해서는 세금이 부과된 사실이 있다. 분명 저의 책임이며 세심하지 못해 발생한 잘못”이라며 “독자님들의 질책을 무겁게 받아들이게다”고 했다.

연합뉴스TV는 “인기 웹툰 작가 A씨가 회사 공금으로 수억원대 슈퍼카를 구매해 개인목적으로 사용하고, 법인 카드로 고가의 사치품을 구매해 SNS에 과시하는 등 호화 사치생활을 영위했으며 저작물을 법인에 공급하며 세금계산서를 발행하지 않는 방식으로 부가가치세를 탈루했다”라고 보도했다.

그간 야옹이 작가는 SNS에 슈퍼카와 함께 각종 명품 등의 사진을 수차례 올렸다. 실제로 야옹이 작가는 사진 속 차량으로 알려진 페라리 차량을 지난 2022년 4억원대로 매각했음을 알렸다.

보도 이후 야옹이 작가의 SNS에선 슈퍼카 관련 게시물이 모두 삭제됐다. 일부 네티즌들은 SNS 계정에 의혹에 대한 해명을 요구하는 댓글을 달고 있지만, 야옹이 작가 측은 대응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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