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아인(본명 엄홍식)이 마약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가운데, 경찰이 유아인의 매니저를 비롯한 주변인들을 상대로 유아인의 구체적 투약 정황을 조사했다.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지난 13·14일 각각 유아인의 매니저와 여행 동반자인 지인을 불러 조사했다고 15일 밝혔다. 경찰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고 다음 주쯤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유아인을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유아인 씨는 프로포폴, 대마, 코카인, 케타민 등 마약 4종 투약 혐의로 다음주 중 경찰 소환조사를 앞두고 있다.
경찰은 지난 7일 유아인 씨의 서울 용산구 자택 등 2곳을 압수수색했다. 경찰 관계자는 “(유씨 관련 자료) 분석이 마무리되면 출석을 요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유아인 씨의 모발에서 코카인·케타민 등의 마약류 양성 반응이 확인됐다는 정밀 감정 결과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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