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아인…밤샘조사 마치고…

프로포폴과 대마 등 5종의 마약류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유아인 씨는 어제(16일) 오전 9시 출석해 21시간 넘게 조사를 받은 유 씨는 취재진의 질문에 짧게 대답한 뒤 경찰 청사를 빠져나갔다.

‘코카인 투약 혐의를 인정하는지’ 등에 대한 질문엔 답하지 않았다.

유씨는 2차 조사에서 19시간42분가량 조사를 받은 뒤 오전 6시10분쯤까지 피의자 신문조서를 열람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전날 오전 9시 서울경찰청 마포청사에 도착했고, “조사를 성실히 받겠다”는 말만 남긴 채 2차 조사를 받으러 건물 안에 들어갔다.

경찰은 지난 2월 유씨 모발·소변에서 대마·프로포폴·코카인·케타민 등 4종의 마약류 성분이 검출됐다는 감정 결과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넘겨받았다.

유씨의 의료기록에서 향정신성의약품인 졸피뎀을 의료 이외 목적으로 처방받은 정황도 포착했다.

경찰은 유씨 조사를 마무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지 결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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