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 김형오 전격 사퇴…

김형오, 공천, 사퇴
출처=김형오 페이스북

13일 미래통합당 김형오 공천관리위원장(전 국회의장)이 퇴하겠다고 밝혔다. 사퇴의 직접적 계기는 서울 강남병 지역 공천에 대한 공관위의 자체적 철회 결정과 이에 대한 책임론이다.

김 위원장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열고 “우선 추천지역으로 정해졌던 김미균 후보에 대해 추천을 철회한다. 또한 이 모든 사태를 책임지고 저는 오늘부로 위원장 자리를 사직한다”고 말했다.

강남병은 공관위가 IT 스타트업 기업 ‘시지온’의 김미균 대표(34, 여)를 전략공천한 곳이다. 그러나 김 대표가 과거 기업인 시절 SNS에 문재인 대통령으로부터 명절 선물을 받았다며 감사하다는 글을 올린 점 등으로 인해 통합당 지지자들로부터 ‘친문 인사’라는 비난이 일었고, 신보라 최고위원 등 당 소속 의원들로부터도 비판이 나왔다.

김 위원장은 사퇴를 결정한 이유에 대해 “구체적인 건 말씀드릴 수 없다”고 답했다. 대신 “공관위원들이 정말 열심히 해주셨다. 제가 공관위원 한분한분 매우 훌륭한 인품 능력 갖추셨으나 이분들 뜻 다 받들지 못하고 거둬들이지 못했다”고 “판단의 실수도 있었던 거 같다”고 덧붙였다.

김 위원장은 “저의 사직으로 인해 통합당을 중심으로 보수의 중심 가치를 잘 굳혀나가기를, 더 단합하고 국민에게 정성을 더 많이 드려서 국민들의 지지와 기대를 받는 당으로 커 나가길 바라는 바”라고 당부했다.

미래통합당 김형오 전격 사퇴… 공관위는 이석연 부위원장의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된다.

Copyright © Blockstar.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