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뱀장어 불법조업 기승…군산해경 불법조업 어서 45척 적발…

군산해경
출처=군산해경

26일 군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해경은 최근 한 달 동안 군산시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실뱀장어 불법조업 단속을 벌여 어선 45척을 적발했다. 행정 집행을 통해 내항 주변에 설치된 그물 68개도 철거했다.

현재 실뱀장어 한 마리 가격은 1200~1500원 선이다. 1㎏에 600~750만원 정도다. 현재 금 1㎏ 시세가 6328만원 정도다. 지난 2008년엔 1㎏당 1억원 가까운 가격에 거래된 적도 있다. 노상규 군산해경 홍보담당은 “단속에 걸려도 대부분 벌금형에 그치기 때문에, 어민들이 다들 벌금 낼 각오를 하고 실뱀장어를 잡는다”고 했다.

군산지역 실뱀장어 조업은 동백대교에서 금강 하굿둑 쪽으로 3㎞ 올라간 지정 구역에서만 가능하지만, 매년 3∼5월이면 앞바다에 있는 내항을 100여척의 불법조업 어선이 점령한다.

어민들은 그물로 잡은 실뱀장어를 마리당 수천원을 받고 인근 양만장 등에 내다 팔아 부당이득을 챙기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성철 군산해양경찰서장은 “실뱀장어 불법조업이 통항하는 선박 안전에도 문제지만, 싹쓸이 조업으로 해양생태계 균형이 무너질 우려가 높다. 고질적인 불법조업을 근절시키겠다는 각오로 강력한 단속을 이어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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