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 세계경제 부채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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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팬데믹에 따른 경제적 타격을 줄이기위해 동원된 각국의 부양책이 정부 부채를 늘려 세계 경제에 이중 침체를 유발시킬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18일(현지 시각) 미 CNBC는 최근 코로나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인한 경제 붕괴는 각국 정부들이 역사적으로 방대한 재정 지출 패키지를 쏟아내게 만들었고 이는 일부 국가에 더 큰 부채 위기와 두 배로 심각한 불황을 초래할 수 있다며 이 같이 전했다.

​영국의 경제전문지 더이코노미스트 산하 경제연구소인 EIU는부채 사태를 막을 예방책이 없다며 이탈리아와 스페인 같은 코로나19 이전부터 부채가 많은 선진국들을 시작으로 2차 경제 위기로 확산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아가테 드라마이스 EIU 글로벌 전망 이사는 보고서에서 “남부 유럽국가들은 높은 부채와 재정적자, 인구 고령화 문제로 고전하고 있어 부채 위기가 다른 선진국과 신흥국으로까지 확산되면서 깊은 경제 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미 1월 초 어떤 나라도 경제 폐쇄 조치를 시작하기 전부터 세계은행(WB)은 새로운 세계 부채 위기의 위험에 대해 경고했다. 그 어떤 때보다 빠르고 광범위하게 부채가 축적되고 있다는 것이다.

​국제금융협회(IIF)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 세계 부채는 7조5000억달러 급증해 250조달러 이상의 신기록을 세웠다. IIF는 “부채가 줄어들 조짐이 없는 상황에서 미국과 중국에 의해 부채 부담이 크게 늘어나면서 세계 부채가 255조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현재 국제통화기금(IMF) 역시 전 세계 정부가 코로나와 싸우기 위해 경제 폐쇄 조치를 연장하면서 올해 세계 경제가 1920년대 대공황 이후 최악의 ‘금융 위기’를 겪을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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