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 CPA의 회계∙세무 노트 2화] 월세 수입이 천만원인데, 종합소득세를 내야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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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의 여왕 5월은 가정의 달이다. 월급쟁이에게는 즐거운 5월이지만, 자영업자(개인사업자)에게는 즐겁지만은 않은 달이다. 5월말까지 전년 소득에 대하여 종합소득세를 신고하고 납부하여야 하기 때문이다.

종합소득이란 무엇인가?
종합소득은 개인에게 부과하는 소득세로 이자, 배당, 사업(부동산임대 포함), 근로, 연금, 기타소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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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나도 종합소득세를 내야하는 지 궁금하신 분들은 이제부터 자세히 살펴보시면 된다.
이자, 배당소득 ‘일명, 금융소득’은 합해서 2천만원이 넘는 경우에 종합소득세 대상에 포함되니, 대다수는 해당 사항이 없고, 종합소득세 대상이면 자산가이니 기쁜 마음으로 납부하면 된다.

한 직장만 다니는 월급쟁이는 직장에서 매월 소득세를 원천징수해서 내주기 때문에 신경 쓰실 필요가 없다. 다만, 두 군데의 직장을 동시에 다니시는 분이나, 연말정산을 제대로 하지 않으신 분은 확정신고를 해야 한다.

유의할 점은 주택임대소득이 있는 2주택 이상의 소유자와 보증금 등의 합계가 3억원을 초과하는 3주택 이상 소유자는 올해부터 월세 수입이 십만원이어도 종합소득세 신고를 하셔야 한다는 점이다.

작년까지는 주택임대소득이 2천만원이 넘지 않으면, 비과세였는데, 상가임대소득자와의 형평성 문제로 올해부터 바뀌었다.

내가 받는 월세를 국세청이 어떻게 알 지 궁금해하실 분이 많으시겠지만, 세입자가 월세세액공제를 신청한 경우라면, 당국이 매우 쉽게 탈세를 집어낼 수 있음을 명심하여야 한다

또한, 기타소득(강연료, 원고료 등)이 750만원을 초과하는 직장인도 올해부터는 종합소득세 신고를 해야 한다. 필요경비 인정비율이 80%에서 60%로 줄어들면서 기타소득에 대한 종합소득세 신고 대상 금액이 1,500만원에서 750만원으로 확 줄어서 주의하여야 한다.

연봉 1.2억원(과세표준 1억원)을 받는 김부장은 탁월한 강의실력을 가진 전문가로강의로 1,000만원을 번 경우, 세금은 얼마나 낼까?

작년까지는 연봉 1.2억원에 대한 세금 2,010만원, 강의료 0.1억원에 대한 세금 40만원(1,000만원 X (1-필요경비율 80%) X 기본세율 20%)으로 총 2,050만원만 내면 되었지만, 올해는 강의료 0.1 억원에 대한 세금이 종합소득세 대상으로 140만원(1,000만원 X (1- 필요경비율 60%) X 35%)으로 총 세금은 2,150만원으로 전년 대비 100만원이나 더 많아

올해는 코로나 19로 종합소득세와 지방세(종합소득세 10%)의 납부 기한을 5월말에서 8월말로 3개월이나 연기되어, 700만명이 경제적 부담을 일시적으로 덜게 되었다.

다만, 종합소득세 신고기한은 5월 30일(20년의 경우는 5월 31일이 일요일로 6월 1일까지)임을 잊지 말고, 국세청 홈택스나 가까운 전문가를 찾아가서 신고를 해야 함을 명심하여야 한다. 세금은 요람에서 무덤까지 절대 피할 수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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