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4번째 확진자인 A씨(55)가 96명과 접촉하고 이 가운데 32명이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 격리됐다고 평택시가 오늘 밝혔다.
시는 이들에 대해 2차례 이상 발열 상황을 확인하고, 상태를 지켜보고 있다. 아직까지 이들 중 증상이 나타난 사례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 일상 접촉자 64명에 대해선 매일 발열 여부를 확인하면서 감시하고 있다.
이 환자에 대한 자세한 이동 경로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
A 씨는 귀국 직후 감기 증세를 보여 송탄 소재 365 OO 의원에서 두 차례 진료를 받다가 26일 근육통 악화 등으로 보건소 선별 진료소를 통해 폐렴 진단을 받고 조사대상 유증상자로 분류됐다. 결국 27일 오전 나온 검사 결과에서 국내 네 번째 우한폐렴 환자로 확진됐다.
A씨는 현재 국가 지정 입원치료병상(분당서울대병원)에서 격리 치료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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