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에 늘어난 호캉스…풀파티 등에서 감염 조심

출처=한 숙박업체의 ‘풀파티’ 행사 광고. /사이트 캡처

올해 서울 시내 특급 호텔들이 풀파티 일정을 일제히 취소한 가운데 일부 지방 호텔에서 모객 수단으로 풀파티를 강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클럽행이 막힌 젊은 층이 대안으로 찾을 확률이 높은 만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대비한 업계 경각심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최근 사회적거리두기가 강조되며 언택트(비대면) 숙박이 활기를 띄며 각종 놀이시설을 갖춘 숙박시설들이 각광받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최근 트렌드로 자리잡은 수영장과 펜션 파티 특성상 개인 방역을 킬 수 없다는 점이 문제로 지적된다.

수영장의 경우 물놀이를 즐겨 마스크를 더욱이 전국 곳곳에서 모인 투숙객이 한 데 모이기 때문에 확진자 발생시 감염 경로를 추적하는 것도 어렵다.

이 같은 위험성에도 계룡산 인근 숙박업소들은 물론, 충남 부여와 공주 등 지역에서 수영장과 관련 놀이시설을 갖추고 있다는 점을 내세우며 손님을 모집하고 있다.

대전 인근 수영장 보유 숙박업소 10여 곳의 예약 현황을 살펴본 결과 8월 초까지 주말에는 예약이 불가능했다.

방역 전문가들은 여전히 코로나19 감염 위험이 있다고 지적한다. 미국의 경우 수영장 파티 내 감염 사례도 있다. 지난 5월 메모리얼데이 연휴 당시 미주리주 호수 인근 ‘레이크오브디오자크스’에서 열린 수영장 파티 참석자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다른 참석자들이 모니터링 대상에 실린 바 있다. 확진자는 술집 여러 곳을 오가며 해당 파티를 즐겼고, 특히 첫날에는 오세이지 비치에서 진행된 또 다른 파티장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파티는 지역 앵커가 트위터에 사진을 올리면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상에서 공분을 샀다.

원용남 한국방역협회 서울지회장은 “수영장 같은 경우 물을 염소로 소독해도 물속에서만 노는 것이 아니라 물 밖에서 숨을 쉬기 때문에 옆 사람에게 (바이러스) 전파 감염성이 높다”며 “더욱이 물속에서 놀다 보면 숨이 가빠지는 현상이 있는데 사람들이 밀집된 장소라면 더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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