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angle Research] ‘올 2분기 뜨겁게 달군 De-fi 전격 해부’…De-fi 덕에 이더리움 일부 온체인 지표 2017년 강세장 맞먹어

‘올 2분기 뜨겁게 달군 De-fi 전격 해부’...De-fi 덕에 이더리움 일부 온체인 지표 2017년 강세장 맞먹어
출처=쟁글

공시 데이터 기반 가상자산 포털 쟁글은 22일 <이더리움과 ERC-20 온체인데이터 분석> 보고서를 통해 지난 2분기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일부 온체인 지표가 2017~2018년 강세장 수준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특히 ERC-20 위에 올라간 De-fi 토큰들의 온체인 지표 상승세가 두드러지게 나타나며, 올 2분기 시장을 가장 뜨겁게 달군 자산군인 De-fi를 정량적으로 분석했다. 탈중앙화 금융을 뜻하는 De-fi (Decentralized Finance)는 중앙 기관이나 중개인을 거치지 않고 블록체인의 스마트 컨트랙트를 바탕으로 하는 예금, 스테이킹 혹은 담보 대출 등의 암호화폐 금융서비스를 뜻한다.

△  비트코인 대비 높은 가격∙온체인 활성도 보인 이더리움

쟁글에 따르면 이더리움 네트워크 온체인 지표는 지난 2분기 높은 활성도를 기록했다. 이 기간 이더리움의 가격 및 온체인 지표 상승세는 비트코인 보다 우세했다. 2분기 비트코인 가격 상승률은 38%였고, 이더리움은 67% 올랐다. 비트코인의 온체인 지표인 거래대금은 전분기보다 3.2% 늘었고, 신규 및 활성지갑 주소는 각각 12.6%, 16%씩 증가했다.

반면, 이더리움의 온체인 지표 상승세는 비트코인 대비 두드러졌다. 이더리움 해시레이트는 2분기 동안 7.4% 늘었고, 6월 한달동안 90일 신고점을 4회 경신했다. 온체인 거래횟수는 61.7% 증가했고, 지난 6월 23일에는 52주 신고점을 찍었다. 거래수수료는 2분기 내내 상승세를 나타냈다.

특히 이더리움의 신규지갑, 활성지갑 개수는 2017~2018년의 강세장 수준을 나타냈다. 신규지갑 주소는 전분기 대비 134.8% 증가했고, 활성지갑 주소는 33.6% 늘었다. 활성지갑 개수 상승세보다 신규지갑의 증가폭이 컸기 때문에 2분기 내내 네트워크 신선도 또한 상승세였다.

최근 이더리움 가격(약 $230)은 강세장 당시($1,396)의 1/6에 불과하지만, 온체인 지표가 이처럼 활성화를 보이는 것은 최근 각광받고 있는 De-fi 토큰들의 온체인 활성도가 급격히 올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 온체인 데이터 활성도 기준 상위 ERC-20 토큰 ‘De-fi’

쟁글은 De-fi 토큰의 독보적인 활성지갑수 증가율 및 가격 상승에 주목했다. De-fi 토큰들이 많이 올라가 있는 ERC-20 활성지갑 비중은 이더리움 네트워크 상에서 2017년 이후 지속 확대되고 있다.

De-fi 토큰 중 컴파운드(COMP), Aave(LEND), 카이버(KNC), 메이커(MKR)의 6월 평균 활성지갑수는 4월 대비 각각 617배, 4.3배, 1.8배, 2.4배 늘었다. 이 기간 활성지갑수 증가폭이 가장 높았던 컴파운드의 경우, 지난 2분기 가격 상승률이 101만 7,632%에 육박했다.

또 올 2분기 기준 전체 De-fi 시장에 락업된 자금규모는 2018년 1월 대비 2,524% 증가했다. 락업 자금 규모 별로 보면, 컴파운드(Compound) $700.1M, 메이커(Maker) $632.8M, 신세틱스(Synthetix) $412.8M, Aave $215.4M 순으로 나타났다.

올 2분기 상위 ERC-20 토큰의 활성지갑, 신규지갑, 거래횟수 특징을 살펴보면 1) 스테이블 코인의 상승과 2)De-fi 토큰 확장, 3) 거래소 토큰의 부진을 꼽을 수 있다. 올 2분기 활성지갑 주소 상위1~2위는 USDT, PAX 등 스테이블 코인이 차지했으며 다음으로 DAI(3위) ZRX(5위) KNC(6위) 등 De-fi 토큰이 차지했다. 신규지갑 주소 상위 1~2위는 역시 USDT, PAX 스테이블 코인이었고, 4위 DAI, 6위 ZRX, 7위 KNC, 9위 COMP 등 De-fi 토큰이 기록했다. 거래횟수의 경우, 1~2위는 USDT, PAX였고, 3위 DAI, 6위 BNT, 7위 ZRX, 8위 KNC, 9위 MKR 등 De-fi 토큰 이름이 상위에 랭크됐다.

이 같이 뜨거운 De-fi 시장 반응에 대해 비탈릭 부테린 이더리움 공동 창업자는 “개인적으로는, 현재 고금리를 부각하는 화려한 디파이들이 지나치게 강조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기존 금융에서 얻을 수 있는 것보다 훨씬 높은 금리는, 본질적으로 일시적인 차익거래이거나 잘 알려지지 않은 위험을 수반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현우 크로스앵글 공동창업자도 “비록 디파이는 향후 미래를 기대해볼 만한 가치는 있지만, 대중들의 유입을 위한 여러가지 숙제들이 남아있다”며 “이미 시장에 참여하고 있는 기존 암호화폐 유저들을 넘어서, 산업이 필요한 수요를 찾아내는 것이 중요하다. 현재 발생하고 있는 디파이 유행은 지속 불가능한 관심도와 토큰을 향한 투기적 목표의 과장된 현상”이라고 주의를 당부했다.

△  De-fi 상위 토큰 분석: COMP, MKR & DAI, SNX, LEND 등

쟁글은 각광받고 있는 각 De-fi 토큰에 대한 분석도 내놨다. 컴파운드(Compound)의 경우 지난 2분기 ERC-20 토큰들 중 신규 및 활성지갑주소, 거래 횟수 등에서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컴파운드는 수요와 공급을 기반으로 한 알고 리즘 기반으로 설정된 이자율이 사용자 간의 마찰 없이 이더리움 자산의 가치를 교환하도록 돕는 분산화된 프로토콜이다.

메이커다오(MakerDAO)와 다이(DAI)는 가장 많이 알려진 대표 De-fi 토큰으로, 다이는 다양한 De-fi 프로젝트의 담보로 활용돼 2분기 온체인 지표가 매우 활성화됐었다. 메이커다오는 암호화폐 시장의 안정성을 위해, 유저들에게 고정 환율로 USD를 다이 스테이블 코인으로 빌려주는 탈중앙화 및 타의 허가가 필요 없는 대출 플랫폼이다.

이밖에 신세틱스 (Synthetix Network Token)는 7월 defipulse 기준 예치금 규모 3위에 해당하는 De-fi 토큰이며, Aave(LEND) 토큰 가격은 지난 2분기 내 지속적 상승세를 기록했고 온체인 지표 역시 활성화된 모습을 보였다. 더 자세한 내용은 쟁글 플랫폼에 공개된 보고서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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