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의꽃’ 문채원, ‘살인사건 용의자’ 이준기 정체 알아챘다

도민수 정체 들어나다
출처=TvN '악의 꽃' 캡처

문채원의 본격적인 의심이 시작되면서 제 2막을 열었다.

13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악의 꽃’(연출 김철규/ 극본 유정희/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몬스터유니온) 6회는 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에서 가구 평균 3.6%, 최고 4.4%의 시청률을 기록했다(유료플랫폼 전국기준/닐슨코리아 제공).

이날 방송에서는 마침내 차지원(문채원 분)이 남편 백희성(이준기 분)의 정체를 알게 돼 전세가 역전, 부부 서스펜스의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

앞서 백희성은 18년 전 연쇄살인마 도민석(최병모 분)에게 아내를 잃은 박경춘(윤병희 분)에게 납치당했다. 백희성이 신분을 세탁하기 전 진짜 정체가 도민석의 아들 도현수(도현수 분)였고, 도현수가 살인 사건의 공범이란 소문이 돌았기 때문. 이에 아내 사체가 묻힌 위치를 말하라며 고문까지 당한 백희성은 차지원의 필사적인 수사 끝에 간신히 목숨을 건졌다.

그러나 평소 백희성을 못마땅해 하던 최재섭(최영준 분) 형사는 그를 ‘납치 피해자’로만 여기기엔 석연치 않은 구석이 많았던 터, 피해자 조서 진술이라는 명목 하에 유도신문을 하며 신경전을 벌였다. “제가 싫으세요?”라고 물은 백희성은 형사가 개인적인 편견을 가지고 진술을 담당한다는 맹점을 지적하며 질문들을 회피, 교묘하게 위기를 빠져나갔다.

차지원은 마침내 깨어난 백희성을 보고 참았던 눈물을 터뜨렸지만 그녀를 감싼 기류는 묘하게 달라져 있었다. 백희성의 다정한 손길을 피하는가 하면 급기야 “내가 열흘 간 어떤 지옥을 겪었는지 넌 절대 몰라!“라며 북받친 감정을 토해내 그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사실 이러한 차지원의 날 선 변화는 백희성이 도현수라는 사실을 받아들여야 하는 혼란에서 야기된 것이었다. 백희성이 무의식중에 그녀를 누나 도해수(임나영/장희진 분)로 착각하고 “난 이제 절대 도현수로 안살아“라며 속마음을 내뱉었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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