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 위기’ 트럼프 “수정헌법 25조 바이든 괴롭힐 것” 반격

출처=로이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수정헌법 25조 발동은 아무런 위협이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텍사스주(州) 알라모 미국-멕시코 국경장벽 건설 현장 방문 행사에서 “표현의 자유가 전례 없이 공격 받고 있다”며 “수정헌법 25조는 나에게 아무런 위험이 되지 않고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과 바이든 행정부를 괴롭힐 것”이라고 말했다고 미 CNN 등이 전했다. 수정헌법 25조에는 대통령이 직을 수행할 수 없다고 판단될 경우 내각 결정에 따라 부통령이 직무를 대행하도록 명시돼 있다.

미국 민주당은 지난 6일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들의 의회 습격 이후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이 수정헌법 25조를 발동,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직무를 박탈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반면 트럼프는 지난 의회 습격 사건 당시 자신은 시위대를 조장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트럼프는 이날 텍사스로 출발하기 앞서 백악관에서 취재진들과 만나 민주당의 탄핵소추 결의안 발의가 “정치 역사상 가장 큰 마녀사냥이다”고 비난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수정헌법 25조 발동은 아무런 위협이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그는 “민주당의 탄핵은 엄청난 분노를 유발하고 있다”면서 “정말로 끔찍한 일이다”고 말했다.

한편, 민주당은 지난 11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에 의사당 난입 사건과 관련해 내란 선동 혐의를 적용한 탄핵 소추안을 발의했다.

미국 민주당은 6일 트럼프 대통령 지지 시위대의 워싱턴 국회의사당 난입 사태 이후 트럼프 대통령에게 수정헌법 25조를 적용해야 한다며 11일 결의안을 제출했다. 11일 함께 발의된 탄핵안은 13일 하원 표결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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