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정 교수 “윤석열 사과? 불충분…김건희가 직접 해야”

출처=이수정 인스타그램

이수정 경기대학교 교수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배우자 김건희씨에게 “김지은씨에 대한 진심어린 사과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 교수는 16일 CBS라디오 ‘한판승부’에서 ‘TV토론 중에 나왔던 윤석열 후보의 김지은 씨에 대한 사과는 충분했다고 보시냐’는 질문을 받고 “충분했다고 보지 않는다”고 단호하게 대답했다.

앞서 지난 3일 열린 1차 TV토론 도중 심상정 정의당 후보가 “얼마 전 폭로된 녹취록에서 부인 김건희 씨가 ‘나랑 우리 아저씨는 안희정 편이다. 강간이 아니다’라며 성폭력 가해자를 두둔한 사실이 밝혀졌다”며 “지금 이 순간에도 성폭력으로 고통 받는 여성들을 대신해 제가 묻겠다. 윤 후보님은 정말 성범죄자 안희정 편인가”라고 물었습니다. 이에 윤 후보는 “저는 안희정 씨나 오거돈 씨, 박원순 씨 다 권력을 이용한 성범죄라고 생각하고 있다”며 “제가 얘기한 건 아니지만 하여튼 상처를 받으셨다면 김지은 씨를 포함한 모든 분들께, 공인의 아내도 공적 위치에 있으니 제가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이 교수는 “이번 서울의 소리 녹취록 파동이 안희정 사건의 피해자 김지은 님께 끼쳤을 심적 고통에 대해 진심으로 유감을 표명한다. ‘쥴리설’로 인한 여성 비하적 인격 말살로 후보자 부인도 오랫동안 고통받아왔었음에도 성폭력 피해 당사자인 김지은 님의 고통에 대해서는 막상 세심한 배려를 드리지 못한 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사과하고,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 여성본부 고문에서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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